단면이 삼각형에 가까운 배모양의 토기로, 항해용 배를 본떠 만들었다. 이물과 고물에는 가로지른 판이 있고, 현판의 윗부분에는 노걸이가 달려 있다. 배의 머리와 꼬리는 물고기가 입을 벌린 형태인데, 배의 특별한 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바닥에는 다리가 달렸다. 배모양토기는 주로 신라와 가야의 고분에서 발견되었는데, 죽은 사람의 혼을 저승으로 편히 옮겨주기를 바라는 뜻으로 부장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사후세계관 및 고대 선박의 형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작품이다.